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거창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 주차·입장료, 직접 가보니 계단이 더 힘들었다

by 온라인부자 팍여사 2026. 9. 7.

거창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를 보기 위해 아침 일찍 거창 항노화힐링랜드를 찾았습니다. 출렁다리는 오전 9시부터 들어갈 수 있다고 알고 있어서 셔틀버스를 타려고 오전 8시쯤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방문한 날에는 출렁다리가 있는 쪽으로 차를 가지고 바로 올라가라는 안내를 받아 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막상 도착하고 보니 출렁다리는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계단을 계속 올라가야 했습니다. 저는 계단을 오르면서 숨이 차고 힘들었는데, 저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는 분들도 천천히 잘 올라가셨습니다.

 

‘계단이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라 내 체력이 부족한 건가?’

 

그런 생각까지 하면서 올라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다녀온 거창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의 주차와 입장료, 출렁다리까지 올라가는 길, 그리고 사람이 많았던 날 실제로 다리를 건너며 느꼈던 흔들림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구분    정보 내용
위치 / 들머리  경남 거창군 가조면 수노리 (거창항노화힐링랜드)
입장료 / 주차   입장료 일반 3,000원 / 주차 유료(최초 30분 500원, 1일 최대 5,000원)
출렁다리 스펙  해발 620m 위치, 지상 높이 60m, 세 방향 총길이 109m
등산 코스   주차장 → 오르막(계단 코스 또는 완만한 숲길 코스) → Y자형 출렁다리 → 하산
실전 방문 팁   연속된 계단 부담 시 '숲길 코스' 이용, 주말/사람 많을 때 흔들림 주의
특이 사항 하산길 지역 어르신 농산물 장터 구경, 방문 전 최신 셔틀버스 운행 확인 권장

 

거창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 주차와 입장료

거창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는 우두산 자락의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안에 있습니다. 현재 공식 안내 기준 일반 입장료는 3,000원이며 만 7세 이상 만 65세 미만에 적용됩니다.

 

주차는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무료로 이용했지만 현재 공식 안내는 유료입니다. 일반 승용차 기준 최초 30분 500원, 이후 10분 초과당 200원이며 1일 최대 주차요금은 5,000원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예전에 다녀온 후기를 보고 주차가 무료라고 생각하고 방문하기보다는 현재 이용요금을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오전 9시 출입에 맞추기 위해 오전 8시쯤 도착했습니다. 처음에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생각이었지만 제가 방문한 날에는 현장에서 차량을 가지고 위쪽으로 올라가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현재 공식 이용요금 안내에도 힐링랜드 시설사용자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 항목은 있습니다. 다만 방문 시기와 현장 상황에 따라 이용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셔틀버스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방문 전에 운행 여부와 탑승 장소를 확인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주차장에서 출렁다리까지, 계속되는 계단이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나면 Y자형 출렁다리까지 조금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것은 계단이었습니다. 계단 하나하나가 특별히 높아서 무서운 것은 아니었지만 계속해서 올라가다 보니 점점 숨이 찼습니다. 이미 출렁다리를 건너기도 전에 체력을 사용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을 보니 저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는 분들도 천천히 잘 올라가고 계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저는 오히려 제 체력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다른 분들은 잘 올라가시는데 내가 계단을 유난히 힘들어하는 건 체력이 부족해서 그런가?’

 

물론 계단에서 느끼는 힘듦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나이만으로 산길을 얼마나 잘 걷는지 판단할 수도 없습니다. 제가 직접 걸어본 경험으로는 거리가 아주 길다는 느낌보다는 계단이 계속 이어진다는 점이 더 힘들었습니다.

 

계단이 부담스럽거나 평소 체력이 약한 사람이라면 출렁다리까지 빨리 올라가려고 서두르기보다 중간중간 쉬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올라갈 때 계단으로만 계속 올라가서 힘들었는데, 내려오면서 보니 계단 외에 완만한 숲길로 가는 코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숲길로 올라갈 수도 있으니, 계단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숲길 코스를 이용해 천천히 올라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에서 바라본 Y자형 출렁다리와 우두산 풍경

거창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 전경

 

힘들게 계단을 올라가다 보니 드디어 Y자형 출렁다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는 해발 약 620m 지점에 설치되어 있으며 지상 높이는 약 60m, 세 방향 다리를 합친 총길이는 109m입니다.

 

사진으로 볼 때도 특이했지만 높은 곳에서 직접 내려다보니 왜 이 다리를 보러 사람들이 찾아오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출렁다리만 덩그러니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변으로 펼쳐지는 우두산의 산세 사이에 Y자 모양의 다리가 놓여 있으니 다리와 산이 한 풍경처럼 어우러지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다리 위에서 보는 것보다 위에서 Y자형 다리와 우두산을 함께 바라보았을 때의 풍경이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간다면 출렁다리를 건너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다리 전체와 주변 산세가 함께 보이는 풍경도 천천히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많아지니 출렁다리가 흔들려 무서웠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아침 일찍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출렁다리 위에서도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여유롭게 자리를 잡고 여러 장을 찍을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뒤에서도 사람들이 계속 걸어오고 있었기 때문에 사진 몇 장을 급하게 찍고 다시 움직여야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다리 위로 많이 올라오니 흔들림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편이라 다리가 흔들릴 때마다 겁이 났습니다. 시루섬 기적의 다리를 걸었을 때는 제가 방문한 당시 흔들림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에서는 여러 사람이 함께 걸으면서 느껴지는 흔들림 때문에 훨씬 긴장했습니다.

 

물론 흔들림을 느끼는 정도는 방문객 수나 바람, 개인의 고소공포증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사람이라면 사람이 많은 시간에는 제가 느꼈던 것처럼 다리의 움직임이 더 신경 쓰일 수도 있겠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도 다리 한가운데에서 오래 멈춰 있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이동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변을 살피면서 찍는 것이 좋겠습니다.

출렁다리에서 내려오는 길, 예상하지 못했던 작은 장터

출렁다리를 보고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풍경도 만났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 동네 어르신들이 길목에서 직접 농산물과 먹거리를 판매하고 계셨습니다.

 

호박도 있었고 도라지와 깻잎도 보였습니다. 감자부각 같은 먹거리도 있었습니다. 산에 올라갈 때는 출렁다리만 생각하고 있어서 이런 곳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집에서 반찬을 해 먹으려고 몇 가지를 사 왔습니다. 유명 관광지를 다녀오면 정작 기억에 남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던 작은 장면일 때가 있습니다.

 

저에게는 우두산의 멋진 풍경과 흔들리던 출렁다리도 기억에 남았지만, 내려오는 길에 어르신들이 펼쳐놓은 농산물을 구경하고 몇 가지를 사 들고 온 일도 이번 여행의 한 장면으로 남았습니다. 다만 이런 농산물 판매는 제가 방문했을 당시의 모습입니다. 매일 같은 장소에서 상설로 운영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 직접 다녀와 보니

거창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는 단순히 특이한 모양의 출렁다리 하나를 보고 오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가보니 조금 달랐습니다. 주차장에서 출렁다리까지 계속되는 계단은 제 체력으로는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힘들게 올라간 뒤 높은 곳에서 바라본 Y자형 출렁다리와 우두산의 풍경은 멋있었지만, 다리 위에 사람들이 많아지자 흔들림이 느껴져 무섭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내려오는 길에는 지역 어르신들이 판매하는 농산물도 구경하고 반찬거리도 사면서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거리라고 해서 누구에게나 가볍게 느껴지는 길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계단에 약하거나 높은 곳을 무서워한다면 출렁다리의 길이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올라가는 길과 자신의 체력도 함께 생각하고 방문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운영시간이나 주차요금, 셔틀버스 운행 방식은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거창 항노화힐링랜드의 최신 안내를 한 번 확인하고 출발하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