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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신선대, 화암사 숲길보다 수바위 방향으로 올라가야 하는 이유 (설악산 울산바위 조망)

by 온라인부자 팍여사 2026. 10. 2.

금강산 신선대 9월 29일 화요일 오전 7시 35분, 화암사 제2주차장에서 수바위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새벽 3시에 집을 나서 오전 7시 30분쯤 도착했고, 이날은 제2주차장까지 차로 올라가 주차했습니다. 주차요금은 4,000원이었습니다.

 

이번 산행은 수바위 방향으로 올라 신선대에 간 뒤, 내려올 때는 화암사 방향 숲길을 걸었습니다. 같은 신선대로 이어지는 두 길을 모두 걸어보니 어느 방향으로 올라가는 것이 제게 더 좋았는지 분명했습니다.

 

다시 간다면 저는 수바위 방향으로 올라가겠습니다. 그 이유는 길이 더 쉽기 때문이 아니라, 신선대까지 올라가는 동안 볼거리가 계속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구분 금강산 신선대(성인대) 울산바위 조망 산행 정보
산행 일자 2026년 9월 29일 (화)
주차 정보 화암사 제2주차장 이용 (주차요금 4,000원)
타임라인 07:35 제2주차장 출발 → 08:43 신선대(울산바위 조망) → 09:37 하산 시작 → 10:40 화암사도착
코스 추천 [등산] 수바위 코스 (오르막이나 바위 조망과 반전 매력) → [하산] 화암사 숲길 (완만하고 시원함)
산행 팁 올라가는 시간(1시간)만큼 정상에서 울산바위 감상하는 시간(1시간)을 여유 있게 잡을 것

금강산 신선대, 수바위 방향으로 약 한 시간

제2주차장 맞은편 계단에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등산로는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었지만 초반부터 오르막이 계속됐습니다. 험하게 느껴지는 길은 아니었지만 쉬지 않고 오르다 보니 생각보다 숨이 찼습니다.

 

출발한 지 약 10분쯤 지나자 수바위가 나타났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시루떡을 포개놓은 듯한 시루떡바위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르막은 계속됐지만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수바위를 보고 다시 걷다 보면 시루떡바위가 나타나는 식으로 중간중간 눈길을 끄는 곳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산행을 시작한 지 약 한 시간이 지나 신선대에 도착했습니다. 현장 안내판에는 ‘신선대(성인대)’라고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금강산 신선대 성인대 현장 안내판

 

단풍을 기대하고 찾아왔지만 9월29일에는 아직 나뭇잎이 대부분 초록빛이었습니다. 대신 신선대에 올라서면서 단풍보다 더 강하게 기억에 남는 풍경을 만났습니다.

수바위 방향과 화암사 숲길, 직접 걸어보니 달랐다

울산바위 조망을 충분히 즐긴 뒤 오전 9시37분쯤에는 올라왔던 길로 되돌아가지 않고 화암사 방향으로 하산했습니다.

화암사 숲길은 수바위 방향과 분위기가 확실히 달랐습니다.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게 느껴졌고 나무 그늘이 많아 시원했습니다. 야자매트가 깔린 구간도 있었는데 제가 걸었던 날에는 미끄럽게 느껴지는 곳이 있어 조심해서 내려왔습니다.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시기라 주변은 대부분 초록빛이었습니다. 숲길이 계속 이어져 편안하게 내려오기에는 좋았지만, 수바위 방향처럼 중간중간 눈에 띄는 볼거리가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제게는 조금 심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오전 10시40분쯤 화암사에 도착했는데, 이 시간에도 제가 내려왔던 숲길로 올라가려는 등산객들이 많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오히려 수바위 방향으로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악산 울산바위 조망, 수바위로 올라가길 잘한 결정적 이유

신선대에서 조금 더 올라가자 바위 위로 시야가 확 열렸습니다. 제가 이 조망 포인트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8시 43분쯤이었습니다. 맞은편에는 설악산 울산바위가 길게 이어진 모습으로 펼쳐져 있었습니다.

금강산 신선대에서 바라본 설악산 울산바위 전경

 

사진 몇 장만 찍고 내려갈 수 있는 풍경은 아니었습니다.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주변 바위에서도 사진을 남겼습니다. 앉아서 쉬면서 울산바위를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산을 시작한 시간이 오전 9시37분이었습니다. 올라오는 데 약 한 시간이 걸렸는데 이곳에서도 거의 한 시간을 사진 찍고 쉬며 보낸 셈입니다.

 

화암사 숲길로 올라와도 신선대와 울산바위 조망 포인트에 갈 수 있습니다. 제가 수바위 방향을 선택하는 이유는 울산바위를 이 길에서만 볼 수 있어서가 아닙니다.

 

수바위 방향은 오르막이 이어졌지만 수바위와 시루떡바위를 차례로 만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반대로 화암사 방향은 나무 그늘이 많고 비교적 완만해 내려오는 길로 제게 잘 맞았습니다. 그래서 같은 코스를 다시 걷는다면 선택은 같습니다.

 

볼거리가 이어지는 수바위 방향으로 올라가고, 울산바위를 충분히 바라본 뒤 시원하고 완만한 화암사 숲길로 내려오는 것. 같은 신선대로 가는 두 길을 모두 걸어봤기 때문에, 저는 이 순서를 다시 선택하겠습니다.

 

이제는 이 글 하나만 최종본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마지막도 수바위로 가야 울산바위를 볼 수 있다는 오해 없이, 두 길을 직접 걸어본 뒤 왜 수바위 방향을 오름길로 선택하는지 정확하게 답하도록 정리했습니다.